충북 무단횡단 사고 사망자 10명 중 8명이 고령자
(24-01-16 17:43)페이지 정보
글쓴이 :도민담당1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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저희 연수원에서도 어르신들의 인식개선과 사고예방을 위하여 교육에 더욱 힘쓰도록 하겠습니다.
[기사 원문]
충북에서 숨진 무단횡단 사고 사망자 10명 중 8명은 노인인 것으로 나타났다.
15일 충북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3년간(2021~2023) 보행자 39명이 무단횡단을 하다가 사고로 사망했다. 이 중 32명(82%)이 65세 이상 고령자였다.
고령층 교통사고 사망 비율이 높은 이유로는 안전불감증과 취약한 신체 등이 꼽힌다.
대부분의 노인 교통사고는 이 같은 이유로 발생한다.
지난 6일 오후 4시 40분쯤 충북 증평군 증평읍 송산리 한 편도 2차선 도로에서 A씨(71)가 무단횡단을 하다가 차량에 치였다. A씨는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.
지난해 12월 6일 오후 8시 45분쯤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 한 왕복 4차선 도로에서 무단횡단을 하던 B씨(67)씨가 통근버스에 치어 숨졌다.
보행자 사고를 막기 위해선 인식개선이 중요하다.
횡단보도를 이용해 도로를 건널 경우 사망률이나 사고 발생 위험이 큰 폭으로 감소한다.
이순열 도로교통공단 충북지부 안전교육부 교수는 "현행 법상 75세 이상 고령운전자들은 면허를 갱신할 경우 교통안전 교육을 의무적으로 수강하게 돼 있다"며 "의무교육에 보행자 안전교육을 추가하면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·부상 등이 줄어 들 것"이라고 말했다.
그러면서 "다만 의무교육인 만큼 미 이행 시 법적 조치가 따라 반발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"고 덧붙였다.
경찰, 도로교통공단 등 유관기관은 주기적으로 지역 내 경로당, 마을회관 등을 방문해 노인 대상 보행자 안전교육을 하고 있다.
이성희 청주흥덕경찰서 교통안전계장은 "노인 대상 보행자 교육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지만 현행 의무교육에도 내용을 포함시킨다면 좀 더 사고예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"고 말했다.
/서주영기자
출처 : 충청일보 https://www.ccdailynews.com/news/articleView.html?idxno=2251177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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